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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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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한국 이해하기:
교육 자료가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는 방법

서론

한국은 전 세계의 학습자와 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자료를 통해 자국의 문화와 문명에 대한 더 깊고 정확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계획 중 하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행한 한국 이해 자료 시리즈(Understanding Korea Series)입니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사실과 정보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현실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돕는 종합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다문화 글로벌 교육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1. 한글 – 한국 정체성의 언어

한국의 문자 체계인 한글은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 그 이상이며 조화와 단순함을 반영하는 국가적 상징입니다. 한국이해자료는 글자의 기원, 체계 구조, 그리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던 배경에 담긴 역사적 동기를 설명합니다. 이러한 자료에는 비교표, 오디오 발음 가이드, 학습 지도와 같은 상호작용 도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해외의 학교 교육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다른 아시아 언어와 연계되고 한국적 사고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리즈 중 『Hangeul: Korea’s Unique Alphabet』는 실용적이고 포괄적인 제2 언어 교육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2. 한국의 건축 유산 – 학습 주제로서의 한옥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은 자연과의 조화 및 가족에 대한 존중이라는 한국의 생활 철학을 반영하는 건축적 차원을 구현합니다. 한국이해자료 시리즈 중 『A Cultural History of the Korean House』는 상세한 도면, 기록 사진, 문화적 분석을 통해 이 건축 양식을 소개하며 전통 가옥과 현대 가옥의 차이점을 강조합니다. 이 자료들은 전 세계의 아시아 문화 수업에 포함되어 있으며 건축 수업에서 온돌과 같은 난방 시스템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3. 종교 지리와 문화 경관

한국이해자료는 특별판 『Korea’s Religious Places (UKS 6)』에서 불교 사찰에서 개신교 교회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영적, 종교적 다양성을 보여주며 한국의 종교 유적지를 조명합니다. 학습자들은 이 자료를 통해 종교와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고 비교 문화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책인 『Cultural Landscapes of Korea』는 산에서 논에 이르는 자연경관이 어떠한 방식으로 한국의 정체성에 이바지하는지 서술하며 한국인들이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고찰합니다.

4. 글로벌 교육 속의 한국 – 실제 적용 사례

세계의 많은 교사가 고정된 관념 이상의 한국을 가르치기 위해 이 자료들을 채택했습니다. 일부 국제 학교에서는 한국이해자료가 학생들의 문화 연구 프로젝트에 포함되었고 한국 문화 동아리가 설립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자료들은 교사 연수 워크숍에서 교육자들이 다문화 수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한국이 현대적인 교육 모델을 갖춘 국가임을 조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InfoKOREA: An Essential Guide for Educators』의 발췌문은 특정 국제 고등학교의 글로벌 문화 커리큘럼의 일부로 활용됩니다. 카이로의 한 사립학교에서는 한글과 한국 요리에 관한 단원을 포함하여 아랍 학생들과 한국 문화 간의 문화 교류를 장려했습니다.

5. 한국 요리 – 맛을 통한 배움

한국 음식은 전 세계의 학습자들이 가장 관심이 있어 하는 문화적 측면 중 하나로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관문의 역할을 합니다. 일부 한국이해자료는 김치, 불고기, 김칫국 같은 요리를 단순한 음식이 아닌 오랜 전통, 건강, 그리고 사회적 나눔의 상징으로 조명합니다. 이 자료들은 학생들이 한국 요리법을 직접 요리하거나 음식의 상징성을 주제로 토론하는 문화 또는 보건 수업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영상과 번역된 교육용 팸플릿이 종종 함께 제공됩니다.

한국이해자료 개발을 위한 제안

1. 다국어(특히 아랍어와 스페인어)로 번역된 디지털 학습 자료 개발
다국어로 한국이해자료를 번역하면 전 세계에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한국어나 영어를 구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모국어로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InfoKOREA』를 아랍어로 번역한다면 아랍어권 교육자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한국의 지리, 언어, 역사를 통합한 교실 활동 개발
한국어 단어나 역사적 사건과 연계된 지리적, 종교적 명소를 보여주는 대화형 지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플래시 카드나 짧은 영상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3. 상호작용이 가능한 역사 유적지 가상 투어 앱 제작
이러한 앱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건축 유적지를 가상공간에서 방문할 수 있으며 어린 학습자들의 흥미를 이끄는 상호작용 과제와 문화 게임을 통해 풍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비교 모듈을 통한 한국 자료와 글로벌 커리큘럼 간의 연계 강화
문자 체계, 요리, 가족 간의 관습과 같은 한국 문화를 다른 국가의 문화와 비교하는 단원을 개발하여 비판적 사고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기를 수 있습니다.

5.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에 유학생 참여 유도
공모전이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하여 외국인 학생들이 짧은 영상이나 다국어 발표와 같은 교육 콘텐츠나 활동을 직접 기획하게 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상호 문화를 체험하도록 장려할 수 있습니다.

6. 한국 여성 역할의 변천사에 관한 특별판 제작
이 교육 단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여성의 역사와 사회적 역할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유교적 가치가 가족, 교육, 노동에 미친 영향을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눈에 띄었던 공백을 메워줄 것입니다.

결론

한국이해자료 시리즈는 교육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히 한국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한 맥락에서 학습자들이 한국의 지리, 언어, 종교적 정체성,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자료를 더 발전시키고 학습자의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한국은 다문화 글로벌 교육에서 그 역할을 강화하고 여러 민족 간의 진정한 이해의 다리를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우수상]
Donia Ashraf Matwally Shams

(활동국가: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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