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FIA 소식
● 2025년도 제39회 한국문화강좌
● 제192회 · 제193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 제192회 · 제193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2025년도 제39회 한국문화강좌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에서는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제39회 한국문화강좌’는 2025년 8월 4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총 3주간 개최되었으며, 19개국 19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일정 동안 각자의 한국어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으며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하며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복궁과 남산타워, 하이커 그라운드,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돈암서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차세대 한국학자로 성장하기 위해 향후 한국학대학원 및 국내 소재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적 역량을 쌓기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본 프로그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9회 한국문화강좌’는 2025년 8월 4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총 3주간 개최되었으며, 19개국 19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일정 동안 각자의 한국어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으며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하며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복궁과 남산타워, 하이커 그라운드,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돈암서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차세대 한국학자로 성장하기 위해 향후 한국학대학원 및 국내 소재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적 역량을 쌓기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본 프로그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92회 · 제193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은 2025년 8월 13일(수)과 8월 27일(수)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제192회 및 제193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제192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은 고바야시 카즈미 교수(오사카교육대학), 제193회 해외한국학 콜로키움은 에드 풀포드 교수(맨체스터대학교)와 전월매 교수(천진사범대학교)가 2025년도 한국학중앙연구원 펠로십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고바야시 카즈미 교수는 “한국의 언어적·문화적으로 다양한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연구 –교원양성대학에서의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국 교원양성대학의 사례와 교육과정,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배경의 아이들을 가르칠 인재가 어떻게 양성되고 있는지를 한일 비교를 통해 분석했다. 고바야시 교수는 이민 배경 학생의 증가로 학교 현장에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할 전문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 교원양성대학의 사례와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한일 간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일본 교원 양성 현장에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해 큰 관심을 모았다.
에드 풀포드 교수는 “‘글로벌 차이나’ 시대 조선족의 정체성과 기회”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진행한 민족지학적 조사와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족 공동체가 다층적인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하고 기회를 모색하는지를 분석하였다. 특히 대림동과 가리봉동과 같은 지역 사회의 사회·경제적 변화, 한국 사회 전반의 정치·사회적 흐름, 나아가 서울과 북경 간의 국제 관계 변화가 조선족의 삶과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했다. 풀포드 교수는 이러한 조선족의 초국적 경험이 ‘글로벌 차이나’라는 더 큰 맥락에서 중요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월매 교수는 “영선사 김윤식 작품 속의 근대 천진의 문학지리학”이라는 주제로, 1881년 김윤식이 영선사로 학도와 공장 69명을 이끌고 중국 천진에 체류하며 남긴 다양한 저작 ― <영선일기>, <천진담초>, <운양집>, <속음청사> 등을 분석했다. 특히 이들 작품에 담긴 천진의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을 통해 근대 도시 천진이 형성한 문학적 의미를 조명하고, 전통적 동아시아 질서가 해체되던 격변기에 조선 지식인이 경험한 중국에 대한 인식 변화와 내면적 전환을 고찰했다. 전 교수는 이를 통해 김윤식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뿐 아니라 한중 근대 교류 연구에도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하며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콜로키움에도 많은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고바야시 카즈미 교수는 “한국의 언어적·문화적으로 다양한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연구 –교원양성대학에서의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국 교원양성대학의 사례와 교육과정,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배경의 아이들을 가르칠 인재가 어떻게 양성되고 있는지를 한일 비교를 통해 분석했다. 고바야시 교수는 이민 배경 학생의 증가로 학교 현장에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할 전문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 교원양성대학의 사례와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한일 간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일본 교원 양성 현장에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해 큰 관심을 모았다.
에드 풀포드 교수는 “‘글로벌 차이나’ 시대 조선족의 정체성과 기회”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진행한 민족지학적 조사와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족 공동체가 다층적인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정체성을 형성하고 기회를 모색하는지를 분석하였다. 특히 대림동과 가리봉동과 같은 지역 사회의 사회·경제적 변화, 한국 사회 전반의 정치·사회적 흐름, 나아가 서울과 북경 간의 국제 관계 변화가 조선족의 삶과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했다. 풀포드 교수는 이러한 조선족의 초국적 경험이 ‘글로벌 차이나’라는 더 큰 맥락에서 중요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월매 교수는 “영선사 김윤식 작품 속의 근대 천진의 문학지리학”이라는 주제로, 1881년 김윤식이 영선사로 학도와 공장 69명을 이끌고 중국 천진에 체류하며 남긴 다양한 저작 ― <영선일기>, <천진담초>, <운양집>, <속음청사> 등을 분석했다. 특히 이들 작품에 담긴 천진의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을 통해 근대 도시 천진이 형성한 문학적 의미를 조명하고, 전통적 동아시아 질서가 해체되던 격변기에 조선 지식인이 경험한 중국에 대한 인식 변화와 내면적 전환을 고찰했다. 전 교수는 이를 통해 김윤식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뿐 아니라 한중 근대 교류 연구에도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하며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콜로키움에도 많은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처 해외한국학지원실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