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당선작

한류의 파도를 탄다, 한류를 통한 한국 문화와 역사의 확산
화려하고 빛나는 K-Pop 아이돌,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넷플릭스의 최상위에 랭크된 드라마와 영화, 전 세계에 유행하는 SNS 챌린지 등 이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한류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바탕으로 한국은 현세대가 즐기고 좋아하는 독특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통해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문화의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로 확산은 특히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등의 기술의 급격한 발달의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는 전 세계인의 일상에 한국 문화와 예술을 은은하게 스며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류가 한국에 가져다준 자산을 고려하면 한류는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류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류가 한국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임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즉 한국의 이미지만이 아니라 한국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7인조 그룹인 BTS(방탄소년단)가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기 전 연습생 시절의 일상과 그들의 잊을 수 없는 훌륭한 공연을 함께 보여준 바이럴 자료는 외국인 팬들이 그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자라면서 배워온 관습과 자주 찾는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것들을 말입니다. BTS는 이미 세계적으로 시험 및 교재에 소개되는 만큼 한국의 영향력을 확산하고 교육 자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수단으로써 한류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선 예시의 연장선상에서 BTS는 연습생 시절부터 유정식당을 자주 찾았고 가장 좋아하는 식당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사실이나 BTS의 팬들을 위한 관광목적지 정보로 그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사소한 정보가 언급될 때 식당에서 판매되는 한국의 음식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각 메뉴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왜 한국에서 먹게 되었는지, 특정한 레시피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등으로 이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정식당이 소개된 <신인왕> 편에서는 BTS와 유정식당의 사장님인 강순자 씨의 인연이 조명되었고 강순자 씨가 과거 인터뷰에서 BTS 멤버들을 친아들처럼 대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BTS 멤버와 식당 사장님 간의 상호 존중은 전통 유교 가치관에 뿌리 깊은 한국의 예절에 기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측면을 국제 교육 자료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할 때 강조할 수 있습니다.
물론 BTS가 한류의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K-Pop에는 수많은 그룹이 생겼으니 앞선 예시와 같이 K-Pop을 통한 친근감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의 요소를 강조할 가능성은 무한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K-Pop을 홍보하는 기사, 학술적 자료, 온라인의 글들을 통해 길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절을 하는 한국인들의 인사 문화,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문화, 양손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문화 등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묘사하고자 한다면 교재, 소설, 팟캐스트, 음악책, 영상, GIF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점자책까지 다양한 플랫폼 및 유형으로 한국 문화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자료를 통해 교육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자료들도 훌륭하게 제작되어 있지만 대부분 서면 자료와 소식지에 국한되어 있고 일부 영상과 애니메이션은 유튜브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글이나 영상 기반의 한국 지식 자료만으로는 늘어나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수용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오디오 스트리밍(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단편 콘텐츠 앱(틱톡,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웹툰‧만화 등과 같은 다른 최신 플랫폼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역시 앞서 제시한 한류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한 후 한국의 관습과 문화를 소개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팟캐스트에 K-pop 아티스트를 초대하고 한국의 역사나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가령 세종대왕과 한글 창제와 같은 사건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팬이나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한국 문화, 연장자와 대화할 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시각적인 매체로 전달하기 좋은 한국의 풍습, 축제, 건축물 등을 단편 콘텐츠를 통해 더 강조할 수 있습니다. 축제의 의미나 참여 방법과 같은 넓은 범위에서부터 특정한 한국식 표현이나 의복을 입는 방법 등 상세한 범위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MZ 세대의 주요한 특징이며 이를 통해 해외의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웹툰이나 만화를 영화, 드라마로 각색한 <여신강림(2020년)>이나 <사내맞선(2022년)>은 인쇄 매체를 통해 캐릭터와 색채를 즐기는 세계인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한국이해자료를 확대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류를 염두에 두고 이와 같은 매체에서 한국 아이돌, 배우, 아티스트 등의 실제 사례를 미디어에 묘사하고 다양한 사투리에서 현대의 유행어까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한국어나 문화 풍습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류의 기반을 통하면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까지 관심을 이끌도록 할 것이며 결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자료가 더 기억에 잘 남도록 하고 가독성, 재활용성도 향상될 것입니다.
한국이해자료에는 반복되는 테마가 있습니다. 바로 ‘교육’입니다. 현재 제작된 자료는 <Infokorea : An Essential Guide for Educators>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강사와 교사님들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한국이해자료 시리즈도 ‘서울’, ‘한국의 유교’, ‘한국 주택의 문화적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훌륭하게 다루지만 비슷하게 교육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자료의 라인업이 교육자와 학술적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작되어 있으며 이는 타당한 목적이면서도 학습자의 유형, 특정 지역의 지배적인 언어, 각 자료에 따른 스토리텔링 유형 등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학습자의 유형은 교육 수준이나 학습 방법뿐만 아니라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학습자는 청각 장애, 시각 장애, 또는 언어 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들에게 학습자료를 효과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특별한 주의와 학습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청각 장애 학습자가 한국 음악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한국 노래나 전통 악기의 녹음 파일의 음파를 모델링 해야 할 것입니다. 시각 장애 학습자를 위해선 오디오북 형태의 자료를 마련할 필요도 있으며 점자 사본을 제작하여 학습자나 교육 기관으로 직접 배송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어 장애 학습자는 구두로 의사소통이 어렵기에 터치 인터랙티브 옵션이 있는 자료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 수어가 포함된 특별판도 발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수정과 보완을 통해 한국이해자료가 장애인들을 더욱 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다음, 최근에 출판된 <Korea Unraveled: Legends, Lingering Scars, and the K-Pop Boom>이 영어 외에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3개의 언어로 제공되었다는 것은 고무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개발 도상국에서는 이 세 언어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거나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한국어 학습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향후에는 모두가 자신의 모국어로 한국을 이해하고 더 배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언어를 서서히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 판의 스토리텔링과 구조를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한민족의 문화를 배우기를 원합니다. 또한 저와 비슷한 경우처럼 일찍이 초등학교 때부터 다른 나라의 역사, 풍습, 문화, 언어와 같은 것에 대한 관심이 이미 깨어나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학습자를 위해 스토리북, 플래시 카드, 인터랙티브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게임 등 특별히 기획된 자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등교육 이상의 교육자를 위해서는 지금의 자료만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특징을 심어주는 데 충분할 수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한국 관련 연구 논문을 추가로 편찬하여 현대 한국과 역사 속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류의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은 한국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통로 중 하나입니다. 한류가 포함된 대중문화의 꾸준한 개발은 잠재적 학습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깊은 호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인쇄물과 디지털 매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와 묘사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여러 가지 기여를 할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 젊은 학습자, 모국어가 다양한 외국인 등 대상자에게 요구되는 보완점을 수정함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안을 통해 한국이해자료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새롭고 포괄적인 자료로 개선되어 진지하고 열정적인 학습자들이 더욱 즐기고 많이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한류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류가 한국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임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즉 한국의 이미지만이 아니라 한국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7인조 그룹인 BTS(방탄소년단)가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기 전 연습생 시절의 일상과 그들의 잊을 수 없는 훌륭한 공연을 함께 보여준 바이럴 자료는 외국인 팬들이 그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자라면서 배워온 관습과 자주 찾는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것들을 말입니다. BTS는 이미 세계적으로 시험 및 교재에 소개되는 만큼 한국의 영향력을 확산하고 교육 자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수단으로써 한류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선 예시의 연장선상에서 BTS는 연습생 시절부터 유정식당을 자주 찾았고 가장 좋아하는 식당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사실이나 BTS의 팬들을 위한 관광목적지 정보로 그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사소한 정보가 언급될 때 식당에서 판매되는 한국의 음식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각 메뉴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왜 한국에서 먹게 되었는지, 특정한 레시피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등으로 이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정식당이 소개된 <신인왕> 편에서는 BTS와 유정식당의 사장님인 강순자 씨의 인연이 조명되었고 강순자 씨가 과거 인터뷰에서 BTS 멤버들을 친아들처럼 대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BTS 멤버와 식당 사장님 간의 상호 존중은 전통 유교 가치관에 뿌리 깊은 한국의 예절에 기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측면을 국제 교육 자료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할 때 강조할 수 있습니다.
물론 BTS가 한류의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K-Pop에는 수많은 그룹이 생겼으니 앞선 예시와 같이 K-Pop을 통한 친근감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의 요소를 강조할 가능성은 무한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K-Pop을 홍보하는 기사, 학술적 자료, 온라인의 글들을 통해 길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절을 하는 한국인들의 인사 문화,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문화, 양손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문화 등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묘사하고자 한다면 교재, 소설, 팟캐스트, 음악책, 영상, GIF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점자책까지 다양한 플랫폼 및 유형으로 한국 문화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자료를 통해 교육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자료들도 훌륭하게 제작되어 있지만 대부분 서면 자료와 소식지에 국한되어 있고 일부 영상과 애니메이션은 유튜브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글이나 영상 기반의 한국 지식 자료만으로는 늘어나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수용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오디오 스트리밍(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단편 콘텐츠 앱(틱톡,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웹툰‧만화 등과 같은 다른 최신 플랫폼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역시 앞서 제시한 한류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한 후 한국의 관습과 문화를 소개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팟캐스트에 K-pop 아티스트를 초대하고 한국의 역사나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가령 세종대왕과 한글 창제와 같은 사건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팬이나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한국 문화, 연장자와 대화할 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시각적인 매체로 전달하기 좋은 한국의 풍습, 축제, 건축물 등을 단편 콘텐츠를 통해 더 강조할 수 있습니다. 축제의 의미나 참여 방법과 같은 넓은 범위에서부터 특정한 한국식 표현이나 의복을 입는 방법 등 상세한 범위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MZ 세대의 주요한 특징이며 이를 통해 해외의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웹툰이나 만화를 영화, 드라마로 각색한 <여신강림(2020년)>이나 <사내맞선(2022년)>은 인쇄 매체를 통해 캐릭터와 색채를 즐기는 세계인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한국이해자료를 확대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류를 염두에 두고 이와 같은 매체에서 한국 아이돌, 배우, 아티스트 등의 실제 사례를 미디어에 묘사하고 다양한 사투리에서 현대의 유행어까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한국어나 문화 풍습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류의 기반을 통하면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까지 관심을 이끌도록 할 것이며 결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자료가 더 기억에 잘 남도록 하고 가독성, 재활용성도 향상될 것입니다.
한국이해자료에는 반복되는 테마가 있습니다. 바로 ‘교육’입니다. 현재 제작된 자료는 <Infokorea : An Essential Guide for Educators>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강사와 교사님들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한국이해자료 시리즈도 ‘서울’, ‘한국의 유교’, ‘한국 주택의 문화적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훌륭하게 다루지만 비슷하게 교육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자료의 라인업이 교육자와 학술적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작되어 있으며 이는 타당한 목적이면서도 학습자의 유형, 특정 지역의 지배적인 언어, 각 자료에 따른 스토리텔링 유형 등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학습자의 유형은 교육 수준이나 학습 방법뿐만 아니라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학습자는 청각 장애, 시각 장애, 또는 언어 장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들에게 학습자료를 효과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특별한 주의와 학습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청각 장애 학습자가 한국 음악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한국 노래나 전통 악기의 녹음 파일의 음파를 모델링 해야 할 것입니다. 시각 장애 학습자를 위해선 오디오북 형태의 자료를 마련할 필요도 있으며 점자 사본을 제작하여 학습자나 교육 기관으로 직접 배송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어 장애 학습자는 구두로 의사소통이 어렵기에 터치 인터랙티브 옵션이 있는 자료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 수어가 포함된 특별판도 발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수정과 보완을 통해 한국이해자료가 장애인들을 더욱 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다음, 최근에 출판된 <Korea Unraveled: Legends, Lingering Scars, and the K-Pop Boom>이 영어 외에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3개의 언어로 제공되었다는 것은 고무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개발 도상국에서는 이 세 언어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거나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한국어 학습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향후에는 모두가 자신의 모국어로 한국을 이해하고 더 배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언어를 서서히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 판의 스토리텔링과 구조를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한민족의 문화를 배우기를 원합니다. 또한 저와 비슷한 경우처럼 일찍이 초등학교 때부터 다른 나라의 역사, 풍습, 문화, 언어와 같은 것에 대한 관심이 이미 깨어나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학습자를 위해 스토리북, 플래시 카드, 인터랙티브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게임 등 특별히 기획된 자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등교육 이상의 교육자를 위해서는 지금의 자료만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특징을 심어주는 데 충분할 수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한국 관련 연구 논문을 추가로 편찬하여 현대 한국과 역사 속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류의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은 한국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통로 중 하나입니다. 한류가 포함된 대중문화의 꾸준한 개발은 잠재적 학습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깊은 호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인쇄물과 디지털 매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와 묘사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여러 가지 기여를 할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 젊은 학습자, 모국어가 다양한 외국인 등 대상자에게 요구되는 보완점을 수정함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안을 통해 한국이해자료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새롭고 포괄적인 자료로 개선되어 진지하고 열정적인 학습자들이 더욱 즐기고 많이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