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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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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한국의 역사상 가장 용감한 여성 해녀 알리기

K-드라마 중독자로서, 저자는 새로운 K-드라마를 발견하면 즉시 시청 목록에 추가한다. 몰아보는 것을 좋아하므로, 여러 K-드라마를 목록에 추가하게 되었고, 때로는 드라마가 끝나도 몰아볼 시간이 없을 때도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우리들의 블루스'를 발견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편집본을 보았을 때, 그 드라마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사랑, 연민, 가족에 관한 교훈을 주며, 결국에는 이 시리즈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줄거리 외에 눈에 띈 것은 촬영술이었다. 제주도에서 촬영한 K-드라마를 보면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섬에 있는 흥미로운 건축물과 독특한 한국 사투리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더욱 흥미로운 것은 어촌에 사는 사람 특히 해녀의 생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였다.

'한국 바다의 여인'이라는 해녀는 전복과 소라 문어 등 해산물을 찾아 수심 10~20m 깊이까지 들어가는 여성 잠수부이다. 해녀는 물속에서 2~3분 동안 숨을 참으며, 잠수복, 수경, 오리발, 무거운 벨트만 착용한다. 이외에, 해녀는 잡은 해산물을 저장하기 위해 바닥에 그물이 있고 물에 뜨는 테왁이라는 기구를 사용한다. 항상 수중과 바다를 두려워하는 사람으로서, 나에게 해녀는 용기의 상징이다.

나는 그들을 존경하고, 대부분 50세 이상인 평균 연령과 관계없이 해녀가 얼마나 활동적이고 강한지 알게 되어 깜짝 놀랐다. 스리랑카에서는, 여성이 나이가 들면, 일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고 해저에 잠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 섬에 있지만, 잠수나 수영이 스리랑카 생활양식에서 결코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데, 이는 저자가 해녀를 더 조사하게 된 또 다른 이유였다.

이 여성에 대해 더 알아가며, 한국 역사에서 해저 깊이 잠수하는 문화가 17세기에 처음 기록된 것을 발견했다. 남자가 고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가거나 군함에 올라 전투할 때, 남겨진 제주 여성은 자신과 자식의 생계를 위해 바다로 향했다. 본토의 여성과는 달리 제주 여성은 한국의 고대 유교 사회에서 남성이 주로 하던 일을 하던 가장의 역할과 집안일을 모두 했다.

하루 5~7시간 이상 잠수했고 기술은 수세대에 걸쳐 엄마가 딸에게 전수했으며, 이를 한국어로 '물질'이라 한다. 그러나 해녀가 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장비 없이 깊이 잠수하려면 몇 년 이상 연습해야 한다. 또한, 해녀는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악천후와 멀미, 산소 부족을 겪으며 싸운다. 이에 따라 많은 젊은 여성이 이러한 관행을 따르지 않게 되어 최근 몇 년간 활동하는 해녀 수는 2,500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이 이 문화유산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한 회씩 연달아 봤고 20부작을 3일 만에 봤다. 그러나 광적인 몰아보기 기술 외에, 흥미로운 것은 해녀가 이끄는 방식이었다. 그들 중에는 존경하는 리더가 있었다. 해녀는 그녀를 '춘희 삼촌'이라 불렀고 그녀는 숙련된 해녀의 최고위층에 붙이는 용어인 '상군'이었다. 상군 옆에는 나이가 많지만, 숙련도가 중간인 해녀 '중군'이 있었고 신입 해녀인 '하군'과 팀을 이루었다.

그러나 기술이 있음에도 사실 해녀가 되는 것은 힘들고 위험하다. 그런데도 이 용감한 여성을 사회에서 남성과 동등한 위치로 인정하는 가장 보람 있는 직업 중 하나이다. 또한 해녀는 생계를 위해 바다에서 수확하는 만큼 바다를 보살피기 때문에 바다의 어머니로 알려져 왔다.

오염과 남획이 수중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해녀는 무엇을 언제 수확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칙을 엄격하게 따른다. 겨울에는 해삼을 잡고, 여름에는 해초를 수확하며, 3~5월에는 성게를 잡는다. 그리고 11~12월에는 전복 수확을 피한다.

하지만 해녀 수가 줄어들며, 인식을 창조하고 해녀의 문화와 유산이 미래에도 이어지도록 보장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교과서, 브로슈어 및 정보 자료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1. 독특한 해녀 문화, 그들의 생활 방식, 잠수 시 사용하는 의상과 장비의 진화
2. 제주도를 방문하는 동안 짧게 잠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해녀 학교와 학원
3. 해녀 문화를 기념하는 해녀 축제와 행사

외국 독자에게 해녀와 해녀 문화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다. 심해 잠수에 익숙할 수도 있지만, 이 여성의 풍부한 문화적 역사와 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제주 출신 해녀는 독특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독자는 이 독특한 문화, 심해 잠수 측면에서 해녀의 진화/역사, 해녀가 사용하는 장비, 과거에 착용했던 의상, 그리고 의복의 발전 양상을 알아야 한다.

제주 방언이 다른 지역의 방언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언어, 잠수할 때 부르는 민요, 무속신앙 등의 흥미로운 점을 공유하면 이 놀라운 여성을 알아가는 데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이다. 이를 통해 해녀와 해녀 문화가 미래에 사라지지 않게 한다.

이 밖에, 해녀가 줄어드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해녀 학교와 학원에 관한 세부 사항을 공유하는 것은 독자와 미래에 해녀가 되려는 사람을 교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요즘 많은 현지인과 외국인은 번잡한 문화와 떨어진 독립적인 생활에 점차 관심을 가진다. 바다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과, 제주를 떠나 본토에서 일하던 여성이 도시에서는 찾기 힘든 평온과 연민을 찾아 제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해녀로 일하는 데 관심을 보였고 한류 덕분에 한국으로 이주를 생각하는 많은 외국인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섬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독자를 위한 국제 교과서와 유익한 자료에서도 한국인의 환대와 공동체 정신, 섬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다. 해녀가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장소, 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요건, 짧은 방학이라도 해녀의 생활에 참여할 방법 등에 관한 정보도 해녀 수가 감소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정보는 해녀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형성하면서 세계의 대상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 홍보 브로슈어, 국제 교과서, 한국 웹사이트와 관광 기반의 온라인 포털에 외국어로 실어야 한다.

매년 개최하는 해녀 축제와 국제 교과서, 홍보 자료, 웹사이트 등에 조직한 행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이 문화유산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행사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 해녀의 기여가 더 인정받게 될 것이다. 또한 방문객이 이러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개발하는 데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젊은 세대도 기술을 배우는 데 흥미를 느끼게 한다.

해녀의 유산

해녀 문화는 한국에서 수백 년간 존재했으며, 그 미래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면 경제는 물론 한국 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녀 자신에게는 해녀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한국에서 2016년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일을 하는 가장 인정받는 여성들이다.

해녀는 힘과 지구력 면에서 아주 뛰어나다. 심해 잠수로 피부가 주름질 수 있고 한국의 예쁜 아이돌과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용감함으로는 가장 뛰어나다. 결국 해저로 뛰어들 때마다 목숨이 위태롭지만, 이 일을 하게 된 것은 엄마의 사랑 때문이다. 한국에 권고한 이러한 조치를 통해 한국이 이 용기 있는 여성의 유산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많은 사람이 해녀의 경제, 문화, 어머니로서의 용감함에 대한 기여를 인식하길 바란다.

[장려상]
Minnath Azeez

(활동국가: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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