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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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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미디어를 통한 한국 이해하기

'한국이해자료'는 한국 관련 문제나 주제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와 동시에 자료를 만들어 연구나 강의용으로 자료가 필요한 단체나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긍정적인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상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따라 한국학중앙연구원(AKS)은 지금까지 다양한 한국 관련 주제를 다룬 출판물 12권을 출시했다. 각 출판물은 주제에 관한 기본 지식과 심층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11권에서는 한국 요리의 역사를 조사했고 12권에서는 한국 여성에 대해 소개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해 좀 더 배우려는 일반인이나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생 및 교수는 '한국이해자료' 출판물이 매우 유용하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이 자료가 널리 사용되게 추진한 것이 긍정적일 수 있지만, 계속해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 잠재력을 아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1) 일부 주제가 너무 '특정적'이어서 실제로 관심이 있는 집단의 사람만 자료를 사용하고, 2) 아직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이 주제에 반영되어 있지 않고, 3) 각 출판물의 출판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다른 자료를 얻는 것이 더 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 저자는 '한국이해자료' 제작자가 독자에게 더 잘 맞는 '새로운 버전'을 만들기 위해 출판 방법과 내용을 일부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제안한다. '새로운 버전'이란 각 출판물의 자료에 현재 대부분의 사람이 관심을 두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국에 대한 독자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의 진짜 측면을 반영해야 한다. 따라서 저자가 이 자료에 포함하도록 제안하는 주제 중 하나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관련 내용이다. 그러나 주제와 사람들의 관심사가 지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출판해야 한다.

오늘날 한류, 즉 한국 열풍은 현대에 더욱 확산되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를 비롯한 한국에서 제작한 미디어가 전 세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은 주로 온라인에서 훨씬 더 성장한다. 그 결과,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날마다 늘어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미디어는 한국의 중요한 소프트 파워로 간주된다. 그러나 정말로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알 수 있는지가 문제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한류 미디어가 그 원인이 된다.

먼저, 요즘 많은 K-드라마가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반영하거나 한국 현상을 줄거리에 담는다. 예를 들어, 1988년 서울 올림픽과 수많은 사회 문제를 줄거리에 담은 유명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나 한국 군제를 살펴보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생각할 수 있다. 저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은 그러한 시리즈를 보는 중이나 그다음 그 시리즈에 나오는 말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진다. 분명히 무언가를 알고 싶어 할 때, 온라인으로 정보를 찾기가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것이다. 다만 잘 알려진 것처럼 인터넷에 있는 자료는 너무 넓게 분산되어 있어 모두 정확한지, 작가의 편견이 반영되었는지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콘텐츠가 한국 관련 내용이므로 영어 버전이 아닌 한국어 버전을 찾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은 가장 간단한 정보수집 방법을 택하고, 접하는 가장 빠른 자료를 읽고 신뢰하기로 할 수 있으며, 이는 잘못된 정보를 얻고, 한국을 '오해'하게 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이해자료'가 중요하다. 알아야 할 것은 한국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따라서 자료 저자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새로운 판이나, 현재 한국 미디어에서 공개된 것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 다른 판을 제작할 것이다. 각 출판물에서 자료는 해당 미디어를 보는 사람이 알아야 할 주제, 문제 또는 정보를 포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소재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경우 '한국이해자료'는 그해에 일어난 일을 묘사할 수도 있다. 그해에 있었던 다양한 주제 또는 사건으로 나눌 수 있다. 즉, 1988년 서울 올림픽과 개최지, 참가국, 당시 국가 환경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자료를 통해 또한 그 당시 일어난 학생 시위와 그 원인, 그리고 그 이후의 전개를 살펴볼 수 있다. 이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지만, 미디어에서 한국의 한쪽 면만 아는 사람이 한국의 과거 민주화가 어떻게 한국의 현재를 형성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따라 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익숙하고 드라마에 나온 각종 한국 사건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은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결국에는 더 잘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지난 출판물 같은 자료로 출판한 한국 문화를 한 권의 출판물에 결합하여 전할 수 있다. 즉,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는 사람은 한국 문화가 실제로 어떻게 실행하는지를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좀 더 깊이 배우고 싶다면, '한국이해자료'를 통해서도 알아야 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K-드라마에는 '회식'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한식과 그 역사를 설명하는 자료 11권에서 한식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르는 것은 이 시리즈에도 포함되는 식사 예절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해자료'는 드라마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꼽고 특정 식사 예절이 관찰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한국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위의 권고는 학자나 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자 하는 일반인에게 매우 유익하겠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는 더 다양한 사용자가 자료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촉진할 것이다. 그러나 K-드라마나 기타 한국 미디어를 한국 역사와 문화를 논하는 주요 화두 중 하나로 활용하기 위해, 출판물 출판은 가능한 한 규칙적이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K-드라마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이상 출시되고 텔레비전에 방영하고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이 주목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자료가 1~2개월에 한 번처럼 정기적으로 출판되면 '한국이해자료'에서 다루는 내용을 익히기 좋아하는 사람은 다음 출판물이 언제 나올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자료를 읽고 사용하고자 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고 더욱 정기적으로 출판물을 제작한 이후, '한국이해자료'를 더 성공시키기 위한 다음 단계는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자료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료가 더 널리 홍보되어야 한다. 즉, 전 세계적으로 홍보되어야 한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AKS는 해외 파트너 대학에 자원을 배포할 수 있다. 이는 한국학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어를 공부하는 유학생이 자기 대학에서 자료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정보가 학문적인 관점에서 정확하기 때문에 연구 또는 공부를 위한 한 출처로 활용할 수도 있다. 둘째, 자료의 배포 및 홍보를 돕기 위해, AKS는 특히 한국 대사관 및 한국문화원을 통해 외교부와 협력할 수 있다. 전 세계에 한국 대사관이 있기 때문에, 자료는 일반 대중에게도 배포할 수 있다. 대사관은 또한 자료를 지역 교육기관에 배포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료에 포함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 또는 기타 행사를 개최하여 공공 외교를 발전시킬 수 있다. 셋째, 온라인으로 광고한다. 온라인에서 여러 언어로 이용할 수 있는 수많은 한국 정부 웹사이트를 고려할 때,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특히 한국 대사관, 한국 교육원, 한국 문화원 등의 페이지가 있다. 결과적으로, AKS는 자료의 가용성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한국 정부 기관과 협력할 수도 있다.

둘째, '한국이해자료'에 대한 일반인과 학생의 지식을 늘리기 위해 세미나 또는 기타 행사를 개최한다. 과거 AKS는 이미 해외를 이동하며 지역 교과서와 교육에 참여하는 외국 정부 단체와 만났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국가에서 이 자료를 사용하도록 하는 권고나 지원이 있는 경우, 계속해서 연락을 유지하기 위해 AKS가 이를 계속하도록 조언하고자 한다. 그러나 개발자는 학생이든 일반 대중이든 실제 사용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AKS는 해외 파트너 대학과 협력하여 '한국 이해하기' 관련 주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수, 한국학 전공자, 또는 교수와 학생 모두를 학술 토론에 참여하도록 초청할 수 있다. 또한, 수강생이 더욱더 참여하도록 개발자는 문화 활동이나 자료를 사용하여 문제를 내는 퀴즈와 같은 이벤트를 열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이를 통해 '한국이해자료'에 더 익숙해지고 그 자료를 활용하게 되겠다고 생각한다.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국학과 교육 자료에 대한 세계적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지금이 알맞은 시기라는 것이다.

[우수상]
Surasak Muangdee

(활동국가: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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