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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2022년 에콰도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바다

Paúl Córdova Guadamud
Don Bosco 출판사, 사장
저는 7년 넘게 한국 정부의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내가 처음 한국 정부와 인연을 맺은 것은 Norma 출판사에 있을 때의 일이며, 현재 나는 Don Bosco 출판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나는 주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보내온 동해 이슈에 대해 언급했던 편지를 기억합니다. 우리는 동해 이슈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 저에게 있어 한국이 단순히 수역과 관련된 참고 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천 년 문화를 갖고 있으며, 선두에서 세계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문화에 있어 기준이 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가진 경험을 교재에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출판사의 관점에서 그리고 개인 차원에서 생산적인 협력과 지식 교류가 시작되었고, 이는 동해 관련 이슈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나로 연결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저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초청으로 2022년 10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에콰도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무엇을 경험하게 될 것인지 정확하게 추측할 수 없었지만, 몇 주 동안 한국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인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을 통해 검색하고, 여행 블로그 검색 및 한국문화에 관한 비디오를 시청하였습니다. 내가 실제로 경험한 것에 비하면 사전조사를 통해 알게 된 한국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방문하고, 대한민국 역사 및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강연을 듣고, 한국이 강국이 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한 활동은 이전의 경험과 비교할 수 없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신라, 고려, 조선왕조가 있었던 유적지를 방문한 것은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생동적인 경험이었으며, 삶의 방식과 문화적 표현과 같은 특성을 발견하였고, 고대와 현대의 전통이 융합된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신앙 전통이 어떻게 얽히게 되는지 느끼고, 문화의 행태적 특성 그리고 풍부한 전통, 가치, 관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대부터 세계대전, 일본의 침략, 한국전쟁, 군사독재, 민주주의 시대의 도래까지 7,000년의 역사를 배우게 되면서, 한국의 특성과 정체성이 계속된 시련의 장을 통해 만들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경관, 역사 그리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한 사회가 서로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자부심을 느낍니다. 에콰도르에서 우리는 한국인이 가진 힘과 결단력으로,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에콰도르 청소년들에게 발전적이고, 지속적인 미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길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올바르게 청소년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과 Don Bosco 출판사의 상호 협력을 바랍니다.
2022년 에콰도르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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