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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2022년 벨기에 교과서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연수

벨기에 사회과 교과서 내 한국 관련 기술 증진 방안

Gilles Taillade
Plantyn 출판사, 역사교과서 집필자
요즘 벨기에 역사 지리 교과서를 보면, 한국을 다루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매우 유럽 중심적인 학교 교과서가 교과과정을 반영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나라나 다른 문명을 배제하여 다루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한국을 점점 더 많이 다루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벨기에 교과서 전문가는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어떤 자료가 필요하며 해당 자료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먼저, 교과서 저자의 직업과 초기 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일부 저자는 프로그램 집필에 참여하거나 교육이나 교육학에 관해 반영하는 위원회에서 활동하지만, 대부분의 저자는 특히 수업에서 모범 사례를 제공하는 선생님이다. 따라서 교과서 개발은 직업의 연장이다.

이처럼 주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초기 교육을 살펴봐야 한다. 벨기에의 프랑스 공동체에 교직이 하나이지만, 학생 나이와 교육 수준에 따라 차별화한다.

따라서, 두 가지 과정이 있다. 초등학교(3~12세) 교사 또는 중등학교(6~8학년, 14~15세) 교사가 되기 위한 4년짜리 고등학교 과정, 고등학교(9~11학년, 16~18세) 교사가 되기 위한 5년짜리 과정(학사과정 3년 및 석사과정 2년)이 있다.

이 초기 교육 동안, 학생은 가르칠 과목(역사, 지리 등)에 따라 교직(교훈과 교육학)과 훈육 내용 숙달을 모두 훈련받는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지식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시작점이 있으며, 대학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거나 이미 있다면,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학생을 위한 전시와 방문은 처음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벨기에의 프랑스 공동체에서 교사 연수는 교사 교육으로 끝나지 않는다. 경력을 통해, 교사는 연수를 마칠 의무뿐만 아미라 권리가 있다. 교직원은 연간 6.5일의 연수를 받아야 하고 원하면 추가 과정을 등록할 수 있다. 이 재직자 연수는 지속적인 직업 교육을 위한 인터네트워크 기관(Internetwork Institute for Continuing Professional Education)과 벨기에의 프랑스 공동체의 여러 학교 네트워크에서 조직한다. 따라서, 이러한 연수도 프랑스어권 벨기에 교사에게 한국을 더 잘 알리는 시작점이 된다.

두 번째로, 강의 준비에 대해 알아본다. 초기 교육과 지속적인 교육은 강의 순서를 구성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지만, 이 자료를 토대로만 강의를 구성하지는 않는다. 사용하는 자료 유형에는 개인적인 경험, 과학 및 문학 작품, 교사 저널, 인터넷 등 다양하다.

교사 저널을 자세히 살펴보면, 저널이 드물지만, 지리학 같은 과목에는 저널이 있다. 벨기에의 프랑스 공동체 지리 교사 연맹(Federation of Geography Teachers of the French community of Belgium)은 중등학교 지리 교사를 위한 강의 순서를 포함하는 G.E.O. 잡지를 발행한다. 인터넷 검색 결과, 이 저널은 한국에 관하여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저널과의 파트너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쇄 자원을 넘어, 인터넷은 이제 교사의 주요 자료이다. 예를 들어 이 주제에 관하여 Wallonia(2018)가 수행한 가장 최근의 연구는 교사의 80% 이상이 수업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에는 교사 실습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져서 교사가 자주 참고하는 사이트가 있다. 예를 들어 매일 2,000~7,000명이 방문한다고 하며, 프랑스어권 교사를 위한 교육학적 포털인 "enseignons.be"의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교육 수준의 교육학적 순서를 공유하고 제안할 수 있다. 교육학 문서는 수준(기초 및 중등), 과목(기본이고, 역량에 따라서도), 학년에 따라 분류한다.

또 다른 예는 "Cliotexte" 웹사이트를 만든 Les Clionautes 협회, 역사적 시기(선사 시대부터 현대 역사까지)별로 분류한 문서, 역사를 가르치는 데 유용한 주제의 파일이다. 이러한 문서는 한 시대를 겪은 사람, 역사가, 고고학자가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 역사나 지리에 관한 학습 순서를 제안하거나, 한국어 글을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제공하거나, 여기에 설명된 것과 같은 웹사이트에서 한국 박물관의 도해 문서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교사는 전문 사이트 외에 역사 전문 유튜브 채널("L'histoire nous le dira," "Histoire-Géo" 등)의 동영상을 많이 사용한 Chronos 역사 교과서 모음집(Plantyn에서 출판)처럼 문서, 통계, 이미지, 비디오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 바로 접속하여 수업의 질을 높인다. 따라서 한국 인지도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서는 프랑스어권 유튜브 채널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사는 각자 분야의 현실에 따라 요건과 자원이 다를 것이므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매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다른 매체는 교직 생활에서 여러 순간 즉, 대학 및 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이나 방문 또는 전시 조직을 통한 초기 교육 시기에, 또는 교사에게 제안된 연수 카탈로그에 통합하는 것이 흥미로울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 시기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교사가 사용하는 자료에 따라 수업하고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와 교사를 위한 잡지에 일련의 강의, 교육학 파일을 제안할 수도 있다.

벨기에 교육계에서 한국을 많이 다루지 않는다면, 젊은이들이 한국에 점점 더 관심을 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교사는 종종 학생의 관심을 끌고 수업과 학생의 관심사 사이의 공통점을 찾는 데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국을 더욱 많이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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