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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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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해자료 활용

재학 중인 한국어 전공의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저는 한국에 대한 지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못했기에 한국이 어떠한 나라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접하고 배우면서, 한국 문화, 역사, 문학 그리고 사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러시아어 혹은 한국어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들을 찾아 읽어보았지만 읽어본 수십 권 책 중에서 잘 정리된 자료는 없다시피 하였습니다. 작년에, 저는 주 이르쿠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내가 한국 바로 알리기의 주인공' 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한국중앙연구원 국제교류처가 발행한 '한국이해자료' 시리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이해자료'는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내용도 많기에 다른 책보다 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해자료를 알게 된 이후로, 저는 이를 꾸준히 활용해왔습니다. 저는 제가 이를 활용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개선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한국에 대한 영어 혹은 러시아어로 작성된 교과서나 책들은 한국의 기본적인 역사에 대해 좀 더 집중해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인에게 어쩌면 역사보다 더 중요한 것일지 모르는 한국의 사회, 교육, 종교, 요리처럼 현재 한국의 삶과 관련된 자료는 찾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국에 2번 교환학생으로 방문할 기회가 있었고 책과 인터넷에서 접했던 한국이 생각했던 것과 매우 달라서 놀란 경험이 많았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표현처럼 제가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매체만을 통해 한국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한국에 직접 가서 한국 사회를 경험해보기 전에는 한국 사회의 삶과 사고방식이 얼마나 우리나라와 다른지 몰랐었습니다. 저는 한국 사회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삶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서로의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고 넘기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잘 알지 못했기에 우리나라와 왜 이러한 차이점들이 있는지 궁금한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후 한국이해자료를 읽으면서 한국에 왜 이러한 문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알 수 있었고 조금 더 한국에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만약 한국에 방문하기 전에 이러한 자료들을 상세히 읽어보았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고 저희 대학의 한국어 전공 후배들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하기 전에 꼭 추천하고 있습니다.

한국이해자료를 접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장점은 공신력입니다. 제가 접근 가능한 매체 중에는 한국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고 올바른 내용이 있는 것을 찾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으로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은 과제 및 논문을 작성할 때, 논문에 대한 근거 자료를 찾을 때 출처를 주의하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아닌 타국에서 한국에 대한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책에서는 역사 이외의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제가 접근 가능한 최선의 매체는 인터넷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자료를 접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자료가 있고 어떠한 자료가 공신력이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시스템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자료조사를 할 때마다 저는 이 자료를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항상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이해자료는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기관(한국중앙연구원)이 출판한 자료이기 때문에, 공신력이 있어서 저는 이를 믿고 학업에 참고문헌으로 활용하곤 하였습니다. 따라서 '한국이해자료'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에 관해 공부하는데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해자료는 저를 포함한 학생들이 한국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려움도 존재했습니다. 한국이해자료는 교과서 집필이나 수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한국이해자료는 각기 다른 문서로 나누어진 형태로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원하는 내용을 찾기 위해서 각기 다른 문서에서 탐색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더욱더 쉽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특허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특허검색 서비스 'KIPRIS'처럼 단계별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자료를 검색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KIPRIS'는 세 가지 단계를 거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준다. 키워드의 검색식을 통해서 검색의 조건을 바꾸는데 용이하다. 키워드를 통해 도출된 내용에서 대분류와 소분류를 선택하도록 하여 정보탐색을 용이하게 해준다.
▶ 'KIPRIS' URL: http://beginner.kipris.or.kr/beginner/search/firstSearch.jsp

그래서 한국이해자료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료들을 설명하지만, 정적인 글과 사진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경우가 있어서 여러 온라인 자료를 제공하는 QR 코드를 사진 및 첨부 자료 옆에 삽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며 수업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QR 코드로 제공해야하는 이유는 각 이해자료가 종이로 출력되어 배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접근성이 높아진 현재, 온라인 자료는 다양한 방면으로 한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 번째로, 대한민국의 문화재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중앙박물관의 VR 자료 및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국립 중앙박물관뿐만 아니라 여러 박물관에서 온라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19는 세계적인 문제라서 국가들은 대유행을 무서워하면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도록 국경을 통제했다. 현재 문화유산을 보러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관광객으로서 갈 수 없다. 그래서 한국이해자료에 QR 코드를 추가한다면 온라인 관광을 진행할 수도 있고 한국에 대한 관심사를 끌 수 있다.

두 번째로, 한국의 여러 음식에 대한 소개를 위해서, 음식 조리 과정 및 시식 과정에 대한 영상을 첨부한다면 한 번도 시식하지 못한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네이버 거리뷰' 혹은 'Google street view'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한국의 지형 및 여러 건축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전통 음악 및 K-POP과 같은 온라인 음악 콘텐츠를 첨부함으로써, 독자들이 직접 이해자료의 음악을 듣고 공감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 매체와의 병행을 통해서, 능동적인 한국문화 체험을 독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Korean Traditional Recreation'에서 한국 전통 오락을 제작할 수 있는 도면을 제공한다면 학생들의 능동적인 교육 참여에 도움이 될 것이다.

네 번째로, 내 생각에는 많은 사람은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 높이기 위해 고전과 현대 문학에 대한 책을 창조해줄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문학은 문화와 사회의 거울이라고 생각해서 문학에 대한 이미 제공해준 자료처럼 정리한 책을 출판할 것이 좋을 것이다. 아니면, 소개할 내용에 따라 Koreana (코리아나)나 Korean literature now (KLN)라는 프로젝트와 함께 필요가 있으면 협조할 수도 있다.

내 생각에는 한국이해자료 시리즈를 창조된 프로젝트는 외국 교수와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국에 한국의 특이하고 고유한 문화를 소개해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수상]
Koval Aleksandra

(활동국가: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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