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문화운동가 신명균
  • 저자 최시한·최배은·김선현
  • 발행일 2021-12-20
  • 판형 신국판
  • 쪽수 208쪽
  • ISBN 979-11-5866-670-5
  • 정가 12,000원
  • 분류 역사  >  역사인물
  • 구입처 e-book 교보문고  

도서 소개

이 책의 주인공인 신명균은 1889년에 태어나 1940년 5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항일 지식인으로, 본관은 평산, 호는 주산(珠汕)이다. 잡지를 발간하면서 이상대(李尙大)라는 필명을 쓰기도 했으며, 동덕여학교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21년 조선어연구회 창립회원으로 1931년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 발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기관지 『한글』의 편집 겸 발행인으로서 한글 연구와 강습에 진력했다. 1929년 이후에는 조선어사전 편찬위원회 준비위원이자 집행위원, 맞춤법통일안 제정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에 앞장섰다. 출판사 신소년사와 중앙인서관을 경영하면서 소년잡지 『신소년』과 『시조집』, 『가사집』, 『소설집』 등 『조선문학전집』을 발행했는데, 이 전집은 당시 고전문학을 집대성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신명균은 한글운동에 헌신하며 교육, 출판, 종교 등 여러 분야에서 나라의 독립과 근대 화에 신명을 바치다 일제 말 최후의 저항 수단으로 자결로 삶을 마감했다. 그동안 신명균은 여러 이유로 학계나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명균은 한글운동에 헌신하며 교육, 출판, 종교 등 여러 분야에서 나라의 독립과 문화의 근대화에 신명을 바쳤다. 특히 그가 한글맞춤법의 제정과 교육, 한글 자료 및 고전의 출판과 보급 등에서 이룩한 업적은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과 문화 근대화에 헌신했으나,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신명균의 삶과 활동을 한글운동을 비롯한 한국 문화 근대화운동의 맥락에서 밝혔다. 일제강점기 수행된 문화 근대화운동은 무장독립운동과 함께 전개된 문화독립운동이었기 때문에 그 분야의 대표적 인물로서 신명균을 조명하는 것은 문화적 근대화 과정과 항일 문화독립운동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최시한.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 『가정소설연구』, 『현대소설의 이야기학』, 『소설의 해석과 교육』,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의 저서가 있다.

 

최배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초빙교수. 『한국 근대 청소년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문화산업 시대의 스토리텔링 연구』, 「신명균의 글쓰기와 국문의 현대화」 등의 논저가 있다.

 

김선현.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 『숙영낭자전의 이본과 여성공간』, 『판소리사의 재인식』, 「『朝鮮文學全集』 편찬의 특징과 의의」, 「판소리 서사 기반 웹툰의 스토리텔링 양상과 특징」 등의 논저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I. 잊힌 사람 신명균
  1. 신명균에 대한 무관심
  2. 연구의 필요성
  3. 앞선 논의들
  4. 접근 방법

II. 신명균의 생애
  1. 출생과 가족
  2. 활동과 교유
  3. 죽음
  4. 평가

III. 신명균의 문화운동
  1. 한글
  2. 저술
  3. 출판
  4. 교육
  5. 종교

나오며

부록. 신명균 연보 / 신명균 저술 목록

서평 및 출판사 리뷰

This book introduces Shim Myeonggyun, an intellectual and independence activist who was born in 1889 and died in 1940. In 1921, he became one of the founding members of the Joseon Language Studies Society, and in 1931, he was an active participant in the Korean Language Society. He was a scholar and lecturer of Korean language, and also the editor and publisher of the magazine Hangeul issued by the Society. After 1929, he was a board director of the committee responsible for compiling the Korean dictionary and the standardization of spellings.  As the head of the publishing company, Modern Boys (Sinsonyeonsa) and Junganginseogwan, Shin published the magazine Modern Boys and a complete collection of classical Korean literature, including a collection of sijo, gasa, and novels, which was considered the most comprehensive collection of classical Korean literature at the time. 
Shim fought for the independence and modernization of his homeland by dedicating himself to the research of the Korean language, as well as to the areas of education, publishing, and religion. His contributions are especially invaluable in the fields of the standardization of spellings, education in the Korean language, research materials in Korean, and publication and distribution of classical literature. He dedicated his life to liberating his country and modernizing it in the area of arts and literature, and this book introduces his life and contributions to preserving Korean language and modernizing arts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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