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행사(개최결과) 상세: 행사명, 종류, 기간, 장소, 주관부서,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성
행사명 제102회 장서각 콜로키움
종류 학술활동/강좌 기간 2020-07-27 ~ 2020-07-27
장소 장서각 1층 회의실 주관부서 기획처
첨부파일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에서는 7월 27일(월)에 제102회 장서각 콜로키움을 장서각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아쉽게도 코로라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줌(zoom)을 통해 회의실 안팎에서 소통하며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국학 관련 신진 연구자를 초청하여 연구 성과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발표는 한국 국학진흥원의 나영훈 책임연구위원의 「조선후기 의궤를 통해 본 도감의 조직과 재원」이었다. 2000년 이후 의궤는 한국학의 새로운 경향을 나타내는 주요한 자료였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의궤는 역사학 외에도 의례, 건축, 미술, 복식, 음식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그러나 의궤를 남긴 도감의 실체와 운영에 대한 이해는 그동안 미진하였는데 발표자의 최근 연구를 통해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도감의 종류, 조직 구성, 재원 마련 등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더불어 도감의 시대적인 의미를 보여주었다. 조선후기 급변하는 상황을 적응하고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도감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두 번째 발표는 김우진 박사의 「숙종의 대청 인식과 수도권 방어정책」이었다. 조선후기 왕들 가운데 수도권 방어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한 왕이 바로 숙종이었다. 개성 인근의 대흥산성 수축으로부터 남한산성과 강화도의 방어시설 강화, 그리고 북한산성의 수축으로 이어진 숙종의 방어체계 구축을 당시 청의 정세와 연결시켜 보여주었다. 그리고 국왕의 방어시설 행차와 어진 봉안 등을 통해서 군사 정책과 왕실 의례의 상호 관련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면은 장서각 자료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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