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호남진흥원 및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한국학 심층연구와 진흥,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 한국학 진흥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 한국학 자료와 출판물, 학술 DB 등 학술 정보에 대한 교류 ▲ 전시 및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교류 ▲ 전통문화와 인성교육 연수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오랜 기간 동안 구축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학 연구 성과 및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권역별 한국학 진흥기관이 중심이 된 지역 기반의 한국학 연구가 양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세 기관의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상호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향후 각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한국학진흥기관 간 협업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이루어진 ‘권역별 한국학 진흥 상생발전방안 모색 전문가 포럼’에서는 한국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안승준 前 고문서연구실장이 1991년부터 2019년까지의 장서각 국학진흥연구사업 경험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