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시대 토기와 토기문화의 변동
  • 저자 오강원·이성주·박진일·김일규
  • 발행일 2019-12-24
  • 판형 46배판
  • 쪽수 184쪽
  • ISBN 979-11-5866-607-1
  • 정가 18,000원
  • 분류 역사  >  한국사

도서 소개

토기 신기술의 정착 과정으로 한반도 고대 물질문화의 형성 과정을 고찰하다

토기는 생산, 일상생활, 종교의식 등에 반드시 필요한 인류의 핵심 도구로, 한반도에 중국 내지의 토기 제작기술이 유입된 것은 대략 철기 시대이다. 이 책은 이렇게 유입된 토기 제작기술이 토착 사회에 받아들여지는 속도가 지리적 여건만으로 설명할 수 없고, 각각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토기 생산과 사용에 관한 기술적 논의를 성분 분석이나 편년작업에 국한하지 않고, 신기술의 수용에 영향을 미친 해당 지역의 경제적․사회문화적 조건을 고려함으로써 기존의 논의방식과 차별성을 두었다. 이 책은 크게 시기, 지역, 토기 형태라는 범주 안에서 자료를 제시하며 한반도의 물질문화를 종합적으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한반도 토착사회에 수용되며 획기적 변화를 가져와 한국 토기문화의 주요 전통을 이루게 될 철기시대의 토기 제작기술 변동 맥락을 확인하였다. 동북아 지역의 장각두형토기 확산 과정과 주변 지역에서 새로운 토기 형식이 출현하는 맥락, 북한강 유역의 토착문화가 새로운 타날 기술을 체화하면서 토기기술을 전수하고 생산시스템을 재조직하는 변화상, 창원에서 김해 지역으로 와질토기의 제작 전통이 확산되는 현상과 사례, 토착문화의 일상토기를 근거로 동남 해안권역 목곽묘 문화 세력 출현의 시간차 규명 등을 서술하였다. 유적 중심의 연구라는 특성상 세부 지역별로 파편화된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단순전파가 아닌 토착물질문화 입장에서 토기 기술의 유입과 그 영향에 주목하였다.

저자 소개

오강원 한국고고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이성주 한국고고학 전공,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
박진일 한국고고학 전공, 국립청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김일규 한국고고학 전공,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강사

목차

초기 철기시대 중국 동북 지역 장각두형토기의 출현과 확산 배경 / 오강원
1. 머리말
2. 초기 철기시대 물질문화 속의 두·두형토기와 형식 분류
3. 장각두형토기 출현과 확산의 문화적 맥락과 배경
4. 맺음말

철기시대 중부지방 타날문토기 제작기술의 수용과 전개 / 이성주
1. 머리말
2. 물레질-타날법의 수용과 전승의 문제
3. 초기 물레질-타날법의 수용
4. 중부지방 물레질-타날법의 수용과 변천
5. 맺음말

전기 와질토기의 변한 지역 출현과 확산 과정 / 박진일
1. 머리말
2. 금호강 하류역에서 와질토기의 등장
3. 변한 지역 주요 목관묘의 전기 와질토기
4. 전기 와질토기의 변한 확산 과정
5. 맺음말

2~3세기 영남 지역 토기문화의 변동과 지역적 양상 / 김일규
1. 머리말
2. 신식와질토기의 출현과 전개
3. 일상토기(적갈색 연질토기)의 검토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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